공수병은 Rabi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감염증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개 뿐만이 아니라 야생 동물에 물렸을 때도 발생 가능하고, 상처 부위에 따라 잠복기가 10일~수년 (평균 20~60일)로 상이합니다. 임상적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치명율 100%의 감염병이지만, 노출 후 즉각적인 처치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린 후에는 즉시 상처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낸 후 70% 알코올이나 요오드팅크 등의 소독약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물린 동물에게서 광견병이 의심되는 경우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며 수동 면역으로 HRIG (Human hyperimmune rabies immunoglobulin)을, 능동 면역으로 HDCV (Human diploid cell vaccine)을 접종 받을 수 있는데, 국내 일반 병원에서는 백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보건소나 병원에서 정해진 절차를 거친 후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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